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자 라이딘 (문단 편집) == 제작 과정 == 로봇(라이딘)의 설정은 스폰서였던 토호쿠 신샤의 당시 사장 우에무라 반지로(植村伴次郎)가 떼돈을 벌어들인 [[마징가 Z]]를 능가할 만한 것을 만들어 달라 요구했다. [[야마우라 에이지]] 프로듀서는 마징가와 다른 걸 생각하던 중 "마징가는 변신은 안 한다." 라는 걸 깨닫고 완구로 변신이 가능한 [* 먼저 나온 [[겟타로보]]는 변신은 가능했으나 완구로 재현은 불가능했다.] 로봇이 나오는 작품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세계관과 스토리는 [[스즈키 요시타케]]에게 맡겼다. 마징가 Z와 유사하게 할 예정이었으나 토미노 감독이 워낙에 마징가 Z를 싫어했고[* 흉물이라고 할 정도로 토미노는 마징가를 싫어한다. 마징가 특유의 악마적이고 흉악한 디자인을 토미노 감독은 매우 좋지 않게 보아서 자신의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역 로봇은 가능하면 미려한 디자인을 가지도록 노력했다. 점보트3도 마징가 Z에 대한 안티태제로 기획되었다.] [[그레이트 마징가]]가 마징가 Z와 동일한 상품으로 여겨져 완구가 잘 안 팔리는 것을 보고 완전히 정반대로 디자인되었다. 서양 갑옷이 모티브인 마징가에 대해 동양(일본)적인 투구와 무기(활), 다리 모양은 당시 유행했던 나팔 바지를 도입했고, 불상과 같은 입을 그려넣어 로봇이 감정표현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토미노는 특히 마징가의 입부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최첨단 과학병기로서의 면모를 부각한 마징가[* 물론 마징가도 표면적인 것은 과학병기로서의 면모를 가졌으나, 신화적 세계를 즐겨쓰는 나가이 고의 취향대로 악마와 신의 상징성이 적잖게 들어갔다. 대표적인 것이 악마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스크랜더라던가, 후속작의 [[썬더 브레이크]] 등.]와 달리 라이딘은 반대로 신의 병기답게 고대전사같은 면모를 부각하였다. 먼 거리에서 서로 무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장거리전을 하는 마징가Z와 달리 라이딘은 달라붙어서 치고 받고 몸싸움을 하는 근접전을 그렸다.[* [[슈퍼로봇대전]]에선 라이딘의 무기로 원거리 무기가 많아 오해하기 쉽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라이딘의 주 무기는 단검인 갓 브레이커와 돌격 무기인 갓버드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마징가 Z, 겟타로보와 반대로 한 덕에 라이딘은 신선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졌고 완구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당시 작품의 목표는 '마징가를 뛰어넘는다'였다고. 다만 이는 서로의 견해가 조금 달라 토미노 요시유키가 생각하는 목표는 '마징가 Z와 겟타로보를 뛰어넘는다'였고,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목표는 '그레이트 마징가를 뛰어넘는다'였다. 토미노만 아니라 당시 많은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들이 이른바 "마징가를 무찌르자!"라는 목적의식이 가득했다. [[겟타로보G]]와 동시간대의 작품으로 로봇만화로서는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해서 토미노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오랜 시간 떠돌았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실제로는 [[그레이트 마징가]]와 [[겟타로보G]]와 동등한 인기작이었다.[* 그레이트 마징가의 평균 시청률은 22.8%인데, 용자 라이딘의 1화~35화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13%대이다(36화부터의 자료는 남아있지 않으나 이미 그레이트 마징가는 종영했을 시기). 그레이트 마징가의 인기를 초월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당시 하청업체던 [[스튜디오 딘]]의 이름 유래를 보자. 라이딘에서 딘을 따온 거다.] 당시 라이딘의 완구를 발매한 포피의 수익은 최고점을 찍었다고 한다.[* 토이저널 2003년 8월호] 나가하마 감독이 후속작 [[초전자로보 컴배틀러V]]에서 스폰서의 결정까지 뒤엎어가면서 큰소리를 치고 제작을 할 수 있던 것도 이 작품이 그만큼 히트를 해서 스폰서가 나가하마 감독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에이샤는 어디까지나 하청사였기 때문에 이 수익은 모조리 도호쿠 신사와 포피에게 돌아갔고 이에 불만이 있던 소에이샤는 훗날 [[선라이즈]]로 독립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이 작품은 원래 [[바다의 트리톤]]을 연출한 토미노가 다시 한 번 고대문명과 바다, 초능력을 소재로 하고 거기에 로봇을 등장시킨 로봇 애니메이션판 바다의 트리톤 같은 작품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70년대 중반의 오컬트 및 UFO 붐은 지나치게 퍼져 과학에 대한 불신, 사이비 종교로 인한 사기가 다발하게 되었고 이에 방송국에서는 이런 걸 삭제하라고 연출 변경을 강요하게 되었다. 이는 단 4화만에 벌어진 일로 토미노는 5화부터 분위기를 밝게 변경하고 초능력 같은 오컬트 요소의 언급을 자제하며 진행했지만 스폰서에서는 반대로 오컬트 요소를 내야지 완구가 더 팔리고 인기가 생기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고 의견이 제각각으로 갈리기 시작했다. 토미노는 이들을 중재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여, 자신이 책임을 지기로 하고 강판을 당하는 형태로 물러났다고 한다. 토미노는 이때 스폰서와 방송국을 설득할 능력이 없으면 작품 활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하며 [[무적초인 점보트3]] 때부터는 아예 스폰서와 방송국 관계자를 불러다놓고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설득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토미노가 물러나자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극히 일부의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거의 참여하지 않게 되며, 두 사람은 훗날 [[기동전사 건담]]에서 콤비로 다시 뭉치게 된다. 토미노가 담당했던 파트의 인기도 없던 것이 아니라 [[프린스 샤킨]]은 악역으로선 이례적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프린스 샤킨]]의 쌩얼은 작중 한 번 나오는데 미형이라기보다는 [[카이 시덴]]마냥 얍실하게 생겼다. 애초에 본인의 얼굴이 맞는지조차도 확실하지 않지만... 아무튼 가면을 쓰면 꽤 멋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었기 때문에 미형 악역으로서 팬클럽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훗날 [[샤아 아즈나블]]로 이어진다.] 오히려 15화까지는 토미노와 [[야스히코 요시카즈]] 두 사람이 거의 모든 연출과 작화를 도맡아 할 수준이라 작화와 액션의 퀄리티가 아주 높으며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는 사람조차 있을 정도이다. 기획자 중 한 명인 [[야마우라 에이지]] 프로듀서에 따르면 시청률은 토미노가 할 때가 나가하마가 할 때 보다 높았다고 한다. 야마우라는 토미노를 빼고 노선 변경하고 시청률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자신이 생각한 원래의 방향이 옳다는 확신을 얻었고 이후로는 절대 방송국과 타협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http://www.yatate.net/kiji-kikaku/atom/atom003.html|#]] 27화부터는 [[거인의 별]]로 일세를 풍미한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나가하마 감독은 감독 봉판에 분개했지만, 연출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로봇물은 이것이 처음하는 연출이었다. 그는 인형극에서 배운 특유의 연극적인 연출을 도입해서 어린 시청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연출을 했다. 나가하마가 들어온 뒤로는 극의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지만 그러면서도 주인공 아키라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등장인물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구성으로 극의 완급을 조절하였다. 훗날의 나가하마 로망 로봇 3부작의 시조라 할 수 있던 작품이다. 오컬트 묘사를 줄여가면서도 고대문명의 비밀을 찾아내려가는 [[인디아나 존스]] 같은 분위기로 전환해서 설정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라이딘의 방영 종료 한 달 후 방송국에서 태도를 싹 바꾸고 초능력 프로그램을 방영했다고 한다. 나가하마 감독은 이럴 거면 왜 토미노를 끌어내렸냐고 크게 화를 내고 방송국에 항의도 해봤는데 무시 당했다고 한다. [[https://magmix.jp/post/151907|#]] 나가하마 감독 부분은 시청률은 토미노가 한 부분보다 낮았고 토미노와 야스히코가 한 부분과 추구하는 것이 달라 초반부를 신봉하는 팬들에게 면도날이 든 편지 테러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토미노와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라이딘은 명백히 토미노 부분보다 나가하마 부분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나가하마 타다오의 연출 방식은 싫다. 그러나 잘 만든 것은 잘 만들었다."라고 그의 연출법을 모방하게 된다.[* 이 작품 이전과 이후로 토미노를 나눌 정도로 점보트3부터 토미노는 철저하게 나가하마의 방식을 모방했다.] 나가하마로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토미노가 전혀 참여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연출,콘티 스탭으로 종종 참여했다. 감독만 물러났을 뿐이다. 특히 최종화는 토미노가 콘티를 작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화는 야스히코 요시카즈 만큼은 아니지만 나가하마 감독 분량도 [[사카모토 사부로]], [[타니구치 모리야스]]를 투입해 액션 작화를 잘 살려냈다. 또한 나가하마는 이 작품의 감독을 하면서 전임 감독의 토미노의 연출을 싹 뜯어고친 게 아니었고 토미노의 연출색을 남기면서 조금만 변화를 주었다. 연출을 바꾼 게 아니라 강화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에 대해서 "나가하마는 뭐 크게 바꾸는 것도 없는데 사람들은 늘 뭔가 다르다. 나가하마 같다고 한다. 그래서 그에게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라고 하기도 했다. [[토미노 요시유키]] 말로는 방영 당시 여성 팬이 대부분이었다 한다. 라이딘은 특히나 미려한 메카 디자인에다가 히비키 아키라나 사쿠라노 마리같은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 프린스 샤킨이라는 미형 악역 때문에 당시 여성팬들이 많이 생겨났다. 당시 팬을 1000명을 부르면 남자가 100명에 여자가 900명이었다고 한다. [[https://char-blog.hatenadiary.org/entries/2013/08/01|#]] 토미노의 전작인 [[바다의 트리톤]]이 여성에게 인기있던 작품이었고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여성에게 인기를 끈 애니메이터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여성 인기는 [[기동전사 건담]]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건 토미노에게 팬 레터를 보낼 정도로 성장한 팬 활동을 하는 팬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며 어린이 시청자도 꽤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